시그널8020 프로그램 신청합니다.

작성자 : 정희봉 2021-10-08 / 조회수 : 868

안녕하세요,


오늘 처음으로 화사랑 음악방송을 청취할 수 있었습니다. 매일 일산에서 강남으로 출퇴근하며 초등학교 6학년 아이를 둔 직장맘이다 보니 오후에 라이브 음악방송을 듣는다는 건 제게 허락되지 않는 여유였으니까요. 바쁜 일상을 보내다 엊그제 백신 2차 접종으로 이틀간 재택과 휴가를 내고 쉬면서 우연히 화사랑 라이브를 볼 수 있는 시간을 허락받았습니다. 범디제이님의 편안한 목소리와 익숙한 음악을 들으며 비오는 가을 오후 집에서 혼자 커피를 마시며 꿀같은 휴식을 선물 받은 기분이었어요~~^^ 


그리고 화사랑에서 시그널8020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음을 알게 되었는데 문득 참여하고 싶다는 욕심이 들었어요 ㅎㅎ 고등학교때 통기타를 우연히 잡게 된 이후 노래와 기타를  한 동안 잊고 살다가 아이가 어느 정도 큰 후 20년만에 다시 통기타를 잡았어요.  요즘은 그때 제가 통기타를 안 배웠으면 아주 많이 후회했을거라는 생각이 들만큼 다시 음악에 푹 빠졌습니다. 20년만에 잡은 기타와 노래로 몇 년 연습하며 공연을 다녔더니 고양버스커즈로도 합격하여 작년부터는 활동할수 있었고 유튭 라이브 방송에도 여러차례 초대를 받아 좋은 음향으로 제 노래를 다시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80년대 맨 처음 기타를 배웠던 곡은 양희은님의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  이었지요. 제 첫사랑인 이 곡과 그때 제 추억의 기타곡들을 화사랑에 소개 드리고 싶습니다^^ 


긴 사연 읽어주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