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퇴사? 개인적인 고민..

작성자 : 고민중 2021-09-02 / 조회수 : 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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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학님 안녕하세요.

심신님과 더불어 어린시절 추억으로 남아있던 

이범학님을 고양시 유튜브 방송에서 보게 되어 기쁩니다. 


저는 올해 30세가 된 여자입니다. 

고민이 많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머릿속이 복잡하기만 해서 사연 올립니다.

저는 전문대를 졸업하고 중소기업인에서 3년 정도 서비스업으로 일했습니다.

규모가 작은 회사다 보니, 임직원이 가족으로 이뤄진 가족회사이기도 하고... 

간섭도 많고 업무 체계가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질 때가 많아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았어요.

그 때문인지 눈치도 참 많이 보면서 살고.. 저도 모르게 주눅들더라고요.


입사 하고서는 2년 정도 후에 결혼했는데 회사에서는 은근슬쩍

‘아이를 낳을거냐? 우리회사는 출산휴가 준적이 없다’며

계속 제가 출산휴가를 쓸 건지 계속 저한테 물어보시더라고요.. 


괜히 저는 회사 눈치만 보게 되고..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 싶어서.. 

이직할 때 도움이 될까 해서 

이것저것 다른 분야 두어개 정도 자격증을 따고 공부 해 온 지가 1년 정도 됐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노력을 해도 도움이 되는지 잘 모르겠어요. 

정작 제 생활은 변한 게 없거 든요.. 그래도 이렇게 계속 시간 쪼개서 회사 다니며 

공부하고 사는 게 맞을까요? 


공부해서 자격증을 따도 그리 자신감이 생기지 않아 제 삶이 더 허망한 것 같습니다.

차라리 당당하게 회사를 박차고 나가버리는게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