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화사랑의 일상] 삼일절만세다.

작성자 : 관리자 2022-03-01 / 조회수 : 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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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고 서까래 천정을 올려다 보는 분은 처음입니다.

천천히 둘러보더니 예전 모습이 그대로 살아있다고 하십니다.

결혼 전 친구들과 자주 왔던 곳이라며 문이 닫혀있어 아쉬웠는데 우연히 알게되어 부모님 모시고 새신랑과 함께 찾아왔어요.

다시 볼 수있어 넘 기쁘다며 부모님께 방명록도 보여드리고 천상병의 '귀천'시도 안내하며 화사랑이야기가 계속 이어집니다.

새신랑은 LP에 관심이 많으시네요. 

지금은 구하기도 힘든 희귀한 LP가 많다고합니다. LP 전문가이신듯요.

기념사진을 부탁드렸더니 사진찍기 좋아하는 아빠와 큰딸을 추천하시고 어머님과 새신랑은 한걸음 뒤에 계십니다.

장모님 사랑 듬뿍 받는 사위인 듯 싶네요.

 마주잡은 부녀의 손, 어머님과 사위의 미소짓는 모습에서 가족사랑이 느껴집니다.

가족사랑만세입니다.

삼일절만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