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집아이와 층간소음
몇 년 전... 윗집 사는 아주머니께서 선물을 들고 찾아올 땐 몰랐습니다.
손주를 돌보게 되었는데 시끄럽게 될 것 같아서 걱정이라며 하시더군요.
저도 아이 키우고 있으니 이해 한다며 웃으며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딱 돌이 지나고 부터 장난 아니게 뛰기 시작했어요!
집안이 울린 정도입니다!!
지나가다 얼핏 보았을 때 딱 봐도,
힘이 남아돌 것 같은.. 잘 뛰게 생긴 튼튼한 아이였습니다.
아이 부모는 주말 아침 8시면 아이 힘 빼러 데리고 나가는 걸 보니
저도 우리 아이 돌 때 생각 나는데..
주로 ‘우리 애가 저 정도는 아니어서 다행이었네’ 하는 생각이네요...!!
이제 세 살즈음 된 윗층 아이...^^
새벽 6시 부터 뛰기 시작하는데...
아이가 하는 걸 이야기해서 뭐하나 싶어~
오죽 걱정되면 선물까지 들고 왔겠나 하는 생각도 들어요.
네 살이 되면 나아지겠죠~?
가끔은 답답하다가도 가끔은 웃음 짓게 되는 일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