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성자 : 정유진 2021-08-31 / 조회수 : 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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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에게는 15년 정도 친하게 지낸 언니가 있습니다.

피는 이어지지 않았어도 자매처럼 생각하고 지낸 언니인데요.

 

외롭게 지내는 언니를 위해서 제가 남자친구를 소개시켜주기도 했고

둘이 오래 연애하더니 결혼하겠다고 한다더라고요.

 

그래서 언니 신혼 살림살이 알아보는 것도

같이 다니고, 스튜디오도 같이 다니며 결혼준비를 도와주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결혼식 대신 웨딩 사진을 찍고 혼인신고를 했다며 보내주더라고요.

 

한 달 뒤, 언니와 만나서 이야기하는데

결혼식 대신 사진 찍은 건데 넌 축의금도 없고 서운하다였어요.

 

웨딩 촬영만 하고선 축의금 달라는 언니...

그간의 우정을 생각하면 축의금은 당연히 챙겨줘야 하는 거지만

결혼준비까지 도왔음에도 결혼 턱한번 얻어먹지 못한 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