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살의 나이차이 극복할 수 있을까요?
4살 딸아이를 키우는 아빠 입니다.
요즘 말이 부쩍늘어 퇴근하면 딸아이와 이야기 나누는 재미에 푹 빠져있답니다.
일주일 전쯤인가? 아이가 아이스크림을 먹으려고 냉장고에서 아이스크림을 꺼내오더라구요.
그런가부다 하고 보고 있는데 저희 아아가 아이스크림을 내밀면서 저에게 한마디 하더라구요.
"아빠 니가 아이스크림 좀 까주겠니?"
순간 당황 했습니다. 해맑은 얼굴로 아빠를 하대하는 이 말투~!!
저는 직감적으로 와이프 말투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당황했지만 상당히 침착한 얼굴로 말했습니다.
"내가 니 친구니?"
아이는 저를 빤히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저는 '잘못했어요.' 라는 말을 듣고 '괜찮아 하지만 어른 한테는 그렇게 말하는게 아니야'라고 말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의 대답은 해맑은 얼굴로
"응~!! 아빠는 내친구"
너무 당황했습니다. 그러면서 웃으며 뽀로로 주제가를 부르더라구요
"♬ 안녕 친구들~ 안녕 친구들~♬"
제 나이 39.
근엄한 아버지가 되긴 그른것 같고 35년의 나이차이를 극복할 수있을까요?
아이에게 우리는 가족이라는 연결고리로 연결되어있음을 그래도 알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일리네어 레코즈의 연결고리 신청합니다. (심한 어거지 죄송합니다. 그냥 이게 듣고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