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국에.. 퇴사가 고민 됩니다

작성자 : 익명 2021-09-21 / 조회수 : 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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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디님 안녕하세요.

진로 고민도 받아주시나요...?


저는 29세 남자입니다.

대학 졸업 후 디자인 프리랜서로 일을 하다가 

지금은 회사에 입사해 1년 정도 다니고 있습니다. 


프리랜서로 살면서 업계에서 성공하고 싶었는데... 

경험이 적은 제가 소속이 없는 프리랜서로 먹고 살기도 쉽지 않은 것이더라고요.

결국 반백수처럼 살다가 


지인의 소개로 지금의 회사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월급은 나쁘지 않은 정도, 야근도 거의 없지만.. 야근을 하면 야근 수당이 나옵니다.

밥값도 지원되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도 좋은 사람들이고요.

흔히 말하는 꿈의 직장일텐데...


어째서인지 저는 이 회사에 다니면서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회사와 집도 멀어 평일에는 따로 여가시간을 내기도 어렵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도 성취감을 도통 느끼지 못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그러던 와중에 제가 꿈꿔왔던 프로젝트가 들어왔습니다. 

단, 회사를 그만두고 프리랜서로 일한다는 조건에서요. 


금액도 적지만, 제가 정말 꿈꿔왔던 일입니다. 

그런데..  이 일을 하기 위해서는 지금 다니는 회사를 그만둬야해요. 


편안한 현실과 저의 꿈을 향한 고생길... 

이 둘 중 저는 어떤 길을 선택하는게 좋은지 고민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