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접 받는 날

작성자 : 엄마 2021-11-29 / 조회수 : 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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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범디님!


얼마 전에 사용하던 마스크가 다 떨어져서 새로 주문하고 났더니 

뭔가 피부에 잘 맞지 않는지.. 트러블이 엄청나게 심해지더라고요


속상해다가 제 용돈으로 팩이랑 진정되는 화장품 샀더니 

남편이 화장품 갑자기 왜케 많이사냐 하길래 피부 얘기 했거든요.


그랬더니 피곤해서 그런거 아니냐며 남편은 마사지 기계 사주고


아들은 자기 용돈 가져가서 화장품파는데서 우리엄마 민감성 피부라고 

마스크팩이랑 진정 토너 사오는거있죠 ㅋㅋㅋ 아직 열한살인데 ㅋㅋ


둘다 장미꽃이나 종이접기라도 해주고


저랑 남편이 장난으로 투닥거리면 아들이 제편들어주고 

그럼 또 남편이 잘한다고 칭찬해줘요 ㅋㅋ 

뭔가 과잉보호 받는 기분도 들고 그러네요 ㅋㅋ


무지무지 행복해요 ㅋㅋ

이게 바로 사람 사는 맛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