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하는 동생
안녕하세요 범디님~ 방송 잘 듣고 있어요.
저는 오늘 저희 집의 가장 아픈 손가락인 동생에 대한
상담을 하고 싶어요..
제 남동생이 서른살인데,
아직 아무런 직업도 없습니다
너무 속상하고 앞으로가 걱정됩니다
지금도 맨날 피씨방만 다니구요.
대학도 못나왔어요.
바로 잡아주고 싶고 하고 싶은 공부가 있으면
지원도 해주고 싶은데....
다 싫다고하고 자긴 하고 싶은게 없다고합니다
아빠가 저희 중학교때 사업을 크게 말아먹어서
한동안 월세집 전전했던 적이있는데
그때 동생이 너무 충격을 받았던 것 같긴해요.
바로 눈앞에 이백만원 받는 옷가게 알바만 몇 년째하다가
요즘은 허리 아프다고 그것도 안하구요
아빠도 원래는 변호사, 엄마는 교수인데
아빠는 개인회생해서 다 빚갚는데로 나가지만
엄마와 제가 동생 공부정도는 지원해 줄 수있는데
동생이 자꾸 회피해서 너무 맘이 아픕니다
동생은 계속 자기는 늦었다라고 하면서
회피하는데 어떻게 다잡을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