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30대 초반 남자입니다.

여자친구랑 1년정도 만났고요.

제 여자친구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고자 하는데요..

간단히 이야기 하자면 제 여자친구는 

매우 바쁜 워커홀릭인데다가, 

연봉도 저보다 6천만 원정도 더 많이 법니다. 

평소 연락을 많이 하는 스타일은 아니고.. 

애교도 별로 없고 속을 잘 모르겠는 타입이에요. 

주말도 폴댄스, 독서모임, 게임 등등 취미활동 하.시.느.라 바빠서

저라고는 몇 시간 동안 밥 한끼 먹고 데이트하는게 전부고요. 

그러다보니 저는 평일도 주말도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게 되더군요..

저는 여자친구와 더 시간을 보내고 싶은데

그녀는 시간을 더 내기가 힘들다고 말합니다. 

그런 그녀를 보고 있으면 너무 내 삶이 무기력한 것 같기도 하고요.

사람과 만나서 얘기하는 걸 좋아하는데

친구들은 맨날 똑같은 얘기만하니까 

솔직히 재미없기도 하고 결혼한 애들도 많아서 못만나는 경우도 많고요. 

기끔 새로운 사람 만나서 

내가 모르는 세상 얘기도 들어보고 밥이나 같이 하러 다니고 싶은

마음이 물씬 물씬 드네요. 

그런데 지금 여친은 나한테 과분한것도 알고

저도 진짜 많이 좋아하는데..

누군가를 만나고 싶은 이 기분은 무엇일까요? 형님 도와주세요 ㅠㅠ